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6달러(0.9%) 내린 40.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도 0.45달러(1%) 하락한 배럴당 42.63달러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50개주 가운데 28곳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무역합의를 둘러싼 논란도 불안 요소였다.
피터 나바로 미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가 "끝장났다"고 말하자 아시아 증시는 물론 뉴욕증시의 선물까지 급락했다. 그러자 나바로 국장은 서둘러 "끝장난 것은 아니다"라고 발언을 정정하고 급히 진화에 나섰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시장분석가는 CNBC방송에 "유가는 건전한 미·중 관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5.60달러(0.9%) 상승한 178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