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국 임상경제평가연구소(ICER)는 코로나19 공식 치료제인 길리어드사의 에볼라치료제 렘데시비르의 권장 가격을 10일치 기준 최대 5080달러(약 611만원)으로 인상했다. 이는 지난달 권장가격 1일 4500달러(약541만원)에서 약 112% 인상한 것이다. 렘데시비르의 원가는 10일분 기준 9달러(약 1만원) 수준으로 낮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항염증제 덱사메타손을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할 경우 2520~2800달러(약 303만원~340만원)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렘데시비르의 제네릭(복제약)은 가격이 저렴한 수준으로 유통될 것으로 보인다. 렘데시비르의 개발사 길리어드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에서 확산됨에 따라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제네릭(복제약) 회사와 계약을 맺었기 때문.
현재 길리어드는 글로벌 제네릭(복제약) 제약사 9곳과 자발적 생산허가 협정을 맺었으며 인도 제네릭사에서는 100㎎당 5000~6000루피(8만~10만원)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길리어드는 글로벌 제네릭(복제약) 제약사 9곳과 자발적 생산허가 협정을 맺었으며 인도 제네릭사에서는 100㎎당 5000~6000루피(8만~10만원)로 책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렘데시비르는 길리어드가 에볼라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확인되면서 미국과 일본 등 주요국이 긴급 사용 승인을 내렸다. 한국도 지난 3일 긴급 사용을 위해 특례 수입을 승인하면서 전세계 8번째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는 국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