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젊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하는 아우디·폭스바겐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곧 출시된다. 올해 아우디에겐 12번째, 폭스바겐은 2번째 신차다.
20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유럽에서 여성 첫 차로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도심형 SUV ‘Q2’를 9월 중 출시한다. 2016년 첫 선을 보인 Q2는 아우디가 Q3보다 한 체급 작은 소형 SUV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현지에선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디자인과 아우디의 4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장착해 뛰어난 운동성능도 동시에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통계사이트 카세일즈베이스닷컴에 따르면 Q2는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진 2017년 유럽(EU)에서 총 8만1426대가 팔렸다. 2018년 새로운 연비측정법 적용에 따른 인증 문제로 판매량이 7만8096대로 줄었지만 2017년과 불과 3330대 차이였다. 유럽에서 Q2의 경쟁모델인 미니 컨트리맨은 2017년 4만6273대, 2018년에는 5만5688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Q2가 컨트리맨보다 각각 3만5153대, 2만2408대 더 팔렸다.
국내에는 아우디코리아 디젤 게이트와 겹치며 출시되지 못 했지만 2018년 열린 부산모터쇼에서 한 차례 공개된 바 있다. 이번에 한국에 출시하는 건 1세대 Q2의 부분변경이다.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부분변경 Q2는 기존에 호평 받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범퍼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파워트레인 개선 등을 거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Q2는 2개월 내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일정 변동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폭스바겐 티록도 하반기 출시된다. 독일산 소형 SUV 티록은 하반기 출시된다. 아우디 Q2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티록은 폭스바겐의 자사의 내연기관용 모듈형 플랫폼인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외관은 티구안과 투아렉 등과 비슷한 최신 스타일이며 후면은 아우디 Q2와 비슷하다. 실내엔 8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11.7인치 계기판을 탑재했다.
안전 및 편의사양으론 충돌 후 자동브레이크 시스템, 차선이탈방지시스템, 보행자 감시 시스템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록엔 2.0ℓ 디젤 엔진에 7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m를 발휘한다. 복합 연비는 18인치 휠 기준으로 15.1㎞/ℓ를 인증 받았다.
티록은 유럽 출시 이후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티록은 2019년 말 국내 판매를 위한 인증 과정을 모두 통과했지만 폭스바겐코리아 내부 사정으로 출시가 계속 미뤄져왔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다양한 신차를 준비 중이지만 시점을 확정해서 말하긴 어렵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