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약식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사진=김정훈 기자

해외 원정도박을 벌인 혐의로 약식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가 정식 재판을 받게 됐다.

21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약식기소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양 전 대표 등 4명을 지난 16일 재판에 회부했다. 양현석 전 대표의 첫 재판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재산형을 내릴 수 있는 사건에 대해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재판부나 당사자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에는 재판에 넘겨진다.

양현석 전 대표는 2015년 7월16일부터 2019년 1월28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출국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지인 5명과 함께 33만5460달러(약 4억1500만원) 상당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도박 과정에서 미국에서 달러를 빌린 뒤 국내에서 원화로 갚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했다는 혐의(외국환거래법 위반)도 받았지만, 검찰은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는 기소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