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 주택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오른다는 공인중개사들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하반기에 주택 매매·전세·월세가격이 모두 오를 것이라는 공인중개사들의 전망이 나와 눈길을 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지난 13~24일까지 12일 동안 전국 다방 파트너 공인중개사 6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하반기 주택 가격 전망 설문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를 2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인중개사들은 하반기 주택 가격 전망에 대해 매매, 전세, 월세 모든 거래유형에서 ‘상승’으로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매매시장 가격 전망에 대해선 상승으로 답한 비율이 62.5%며 그중 37.2%는 조금 상승(2~4% 으로 답했다.

매매가 상승 전망 이유는 ▲임대사업자등록과 세금규제 등으로 인한 매물 잠김(20.7%) ▲인접지역 부동산 가격상승에 따른 동반상승(13.2%) ▲인접 지역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11.3%) ▲저금리 기조와 대체투자처 부재로 인한 부동자금 유입(10.0%) 순이었다.

반면 매매가 하락을 점친 이들은 ▲보유세 개편·다주택자 규제로 인한 매수심리 위축(14%) ▲대출규제 강화로 매입여력 축소(9.0%) ▲부동산시장 불투명성으로 인한 투자자 감소(7.1%) 등의 이유를 들었다.


전세시장은 상승으로 전망한다는 의견이 전체 응답자의 83.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43.6%의 응답자는 전세가 대폭 상승(4% 이상)한다고 전망했다. 지역별로 봐도 서울(78.9%), 서울 외 수도권(64.5%), 지방(49.4%)에서 고르게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답했다.

전세 상승 이유는 ▲매매가 상승 영향에 따른 전세가 동반상승(27.3%) ▲저금리 기조 속 전세 선호 현상(17.1%) ▲부동산시장 관망세로 인한 전세 수요 증가(16.9%) ▲임대인의 보유세 증가(10.4%) 순이었다.

월세시장도 전체 62.6%가 ‘상승’으로 응답했다. 그 중 45.7%가 조금 상승(2~4% 내외)으로 답했다. 매매·전세가격과 달리 보합세 유지 의견이 21.30%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월세 상승 이유는 ▲임대인의 보유세 증가에 따른 세입자 비용 증가(39.5%) ▲전세 상승 부담으로 월세 전환수요 증가(17.7%) ▲매매가 상승에 의한 월세 동반 상승(11.9%)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