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보험연구원의 '금융·보험산업의 일자리 현황과 특성에 관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100만원 이하 저임금 근로자 비중은 생명보험이 27.4%, 손해보험은 36.2%로 나타났다.
500만원 이상 임금 근로자 비중은 생명보험 17.2%, 손해보험 12.4%였다. 200만~500만원은 생명보험이 34.4%, 손해보험이 30.1%였다.
전속설계사의 남여 비중 격차는 다소 좁혀졌지만 여전히 여성 비중이 높았다. 남여 비중은 2000년 1.8%, 98.2%에서 2018년 18.7%, 81.3%를 기록했다.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2018년 기준, 생명보험 전속설계사 44.6%는 연령대가 50세 이상이었다.
반면 30세 미만 설계사 비중은 5.6%에 그쳤다. 1998년 대비 11.1% 감소한 수치다. 50세 이상 설계사는 1998년에 비해 30.8%p 증가했다. 최근 보험사들이 젊은 설계사를 적극 채용하고 있어 30세 미만 설계사 비중은 상승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0년 기준, 생보 전속설계사의 학력별 분포를 살펴보면, 고졸 이하가 전체의 46.4%를 차지했다. 생보사 임직원 중 고졸 이하 비중은 19.7%에 불과했다.
보험사 임직원, 정규직 92%… 50대 이상 13% 불과
보험산업을 구성하는 보험사 임직원의 상황은 설계사들과 격차가 컸다.보고서는 보험사 직원 10명 중 7명은 연봉이 5000만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보험사 직원의 70.1%는 연 5000만원 이상의 급여를 받았고 연 1억원 이상의 고액연봉자 비중도 17.6%였다.
보험사 정규직 비중은 92.6%(전체 산업 63.6%, 금융 89.6%, 광·제조업 83.1%)로 타 산업보다 높은 편이었다.
보험산업의 50대 이상 연령 비중은 13.1%로 금융업권 평균(15.3%)보다 다소 낮아 상대적으로 젊은 인력으로 구성됐다.
또한 대졸 이상의 고학력자 비중이 67.0%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보고서는 "보험회사 임직원과 설계사 인력은 각기 서로 다른 특성을 갖고 있어 일괄적 비교에 무리가 있다"며 "보험산업 일자리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임직원과 설계사를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