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IFA 2020 개막을 앞두고 오픈한 온라인 가상 전시관. / 사진=LG전자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인 ‘IFA 2020’이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예년과는 사뭇 다른 방식의 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60회째를 맞는 ‘IFA 2020’이 이날 독일 베를린 ‘메세 베를린’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최된다.

IF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박람회CES’,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와 함께 세계 3대 IT가전 박람회로 평가된다.


해마다 전세계 약 1800개 기업이 참여하고 24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글로벌 행사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됨에 따라 예년에 비해 크게 축소됐다.

주최사인 메세베를린 측은 하루 관람객 제한수를 1000명으로 둔다는 방침이며 중국을 제외하고는 전시장에 직접 부스를 마련한 기업도 적다. 올해 참가기업은 700여곳에 불과하며 이마저도 대부분 중국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참가기업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혁신 기술력을 과시했던 삼성전자는 올해 행사 불참을 선언했다.


대신 지난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유럽총괄법인이 ‘라이프 언스토퍼블(멈추지 않는 일상)’을 주제로 별도의 온택트 방식 콘퍼런스를 열고 빔프로젝터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을 전시했다.

LG전자는 올해 행사에 참여하되 온택트 방식을 적극 도입하기로 했다. 1일 ‘새로운 공간에서 경험하는 LG의 혁신’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IFA 3D 가상 전시관을 운영해 PC나 모바일로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다.

가상 전시관은 LG전자가 2015년부터 매년 전시관을 꾸며온 메세 베를린18홀을 그대로 옮겨놨다. LG전자가 국제 전시회마다 조성하는 올레드 플렉서블 사이니지 조형물 ‘새로운 물결’ 등을 온라인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LG 씽큐 홈은 현관, 거실, 주방, 세탁실 등 7개의 전시공간의 컨셉에 맞는 스마트 가전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현대차는 이번 IFA에 첫 참가한다. 현대차는 행사 둘째날 온라인 미디어 행사를 열고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소개하고 글로벌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이미지를 굳힐 계획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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