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1~7월 수출 중 대중국 비중은 25.8%로 전년 동기 24.3% 대비 1.5% 포인트 높아졌다.
중국은 3월초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드는 한편 지난 4월 17일 개최된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회의에서 2019년 GDP의 11.1% 수준인 약 11조위안(1914조원) 규모의 확장적 재정정책을 펼치며 4월부터 산업생산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했다.
중국의 투자·소비·생산 등이 2∼3월 최저점을 기록한 이래 시차를 두고 빠르게 회복하고 있고 양회(5.21)에서 5G·AI·사물인터넷·IDC 등 신형인프라 투자확대를 결정함에 따라 관련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중국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5월 -2.5%였던 한국의 대중국 수출증가율은 6월 9.7%로 6개월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2020년 1~7월 주요 품목의 중국 수출 실적을 살펴보면 주력 품목인 석유제품, LCD 등의 부진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감소한 가운데도 중국의 신형 인프라 투자 확대, 원격근무·온라인 교육 등 언택트 문화 정착, 5G 스마트폰 수요 확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반도체)~38.3%(컴퓨터) 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지난해 30% 가까이 줄어든 대중국 반도체 수출은 올해 두 자리 수 수출 증가율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기업인에 대한 국경 간 이동 금지·제한, 불확실성 증대로 신고기준 전년 동기 대비 22.4% 감소한 76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의 대한국 직접투자금액은 전년동기대비 184.4% 늘어난 8억56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외국인 직접투자 중 중국 비중은 2019년 상반기 3.0%에서 2020년 상반기 11.2%로 8.2%포인트 증가했다.
중국의 한국 직접투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코로나19에 따른 바이오, 비대면 업종 중심의 증가세가 뚜렷해 작년 상반기 대비 의약(7.4만%), 전기·전자(3800%) 업종의 투자가 급증했다. 이에 힘입어 제조업 전체(290%) 대한국 투자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상반기 성사되지 못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연내 방한이 성사돼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 제한조치 해제 등을 통해 2016년 사드사태 이전으로 한중 경제관계 프레임워크가 정상화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중국 정부가 지난 5월 21일 양회를 통해 중국 경제의 질적 고도화를 위한 5G기지국 건설, 신에너지자동차충전소, 빅데이터센터, 인공지능, 산업네트워크 등 중국판 뉴딜 추진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그린뉴딜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한중 기업 간 각자의 강점을 발휘해 한-중 경제협력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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