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여행. 외식 등 전반적인 외부 활동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이 다가오는 가운데 호텔의 추석 선물세트가 인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인과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 정성을 표현하려는 이들이 늘었기 때문.
추석 선물 센트가 인기를 끌자 호텔들은 선물 세트를 다양하게 구성하는 한편, 일부는 비대면(언택트) 서비스를 위해 호텔 직원이 직접 배달 서비스까지 나서며 차별화를 두고 있다.
롯데호텔 서울 관계자는 "지난 8월24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추석 사전 판매 시작 후 일주일과 비교했을 때, 하루 평균 문의량이 30% 정도 많은 편"이라며 "감사의 마음은 물론, 찾아뵙지 못하는 아쉬운 마음까지 담아 최고급 품질의 좋은 상품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 선물로는 '육류 세트'가 인기
하얏트 계열의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은 문경약돌한우 정육의 다채로운 부위로 구성된 2종의 한우세트를 선보인다. 문경약돌한우는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혈통등록우에서 생산된 우량송아지를 6~7개월령에 거세한 후 문경에서만 생산되는 거정석(약돌)을 사료에 혼합 급여하여 키운 한우다. 한우세트는 문경약돌한우 채끝살, 안심 및 트러플 소금, 트러플 페이스트, 트러플 허니(송로버섯 꿀)로 구성하며, 한우세트Ⅱ는 문경약돌한우 불고기, 양지 국거리 및 트러플 소금, 트러플 페이스트, 트러플 허니 양념으로 이뤄졌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명절 선물로 가장 인기가 좋은 육류 세트를 내놨다. 프리미엄 숙성 한우로만 구성한 이 세트에는 1++등급 안심, 등심, 채끝살뿐만 아니라 살치살, 생차돌, 특수부위 등 다양한 부위가 포함됐다. 고객의 취향에 따라 오동나무상자 및 고급 보자기 포장 등도 추가할 수 있다.
글래드 호텔은 글래드 셰프's 에디션의 제품을 선보인다. 여기에는 프렌치랙, 숄더랙 각 2팩으로 구성된 '그리츠 시그니처 양 갈비 세트' 및 3팩으로 구성한 '블랙앵거스 LA갈비', '청정 삼겹살 제육구이' 등이 있다.
◇ 지역 특산물 주력…"월악산 벌꿀집이 그대로"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서울 강남은 명절 세트인 '월악산 유기농 벌꿀'을 비롯해, 모란시장 기름거리에서 직접 짠 국내산 참기름 세트를 선보인다. 벌꿀 세트에는 충북 제천 월악산에서 유기농법으로 채취한 월악산 유기농 벌꿀 벌집이 그대로 담겨 있다. 모란시장에서 직접 짠 국내산 참기름을 2병 담은 세트도 판매한다.
파크 하얏트 서울도 월악산 직송 벌집 꿀과 함께 한국 전통 증류주인 고운달 백자와 돔 페리뇽 레니 크라비츠 한정판을 포함한 주류 세트를 내세운다. 호텔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주류 세트의 경우, 세계 최초로 오미자를 원료로 숙성시킨 한국 전통주 '고운달 백자'와 돔 페리뇽 애호가인 세계적인 예술가 레니 크라비츠의 손길이 더해져 독특한 라벨이 눈에 띄는 '돔 페리뇽 레니 크라비츠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한다.
롯데호텔은 건강을 고려한 특산품을 위주로 선보인다. 롯데호텔 서울과 롯데호텔 월드는 한우 선물세트는 물론 '전통 섶장 굴비 세트'와 제주산 '옥돔 세트' 등의 수산물과 '명품 표고버섯', '약선 정옥보'를 판매한다.
◇ '집밥'도 호텔식으로 먹어볼까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은 가정에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소포장한 '한가족 세트'를 새롭게 구성했다. 한우 특수부위 네 가지를 각각 소포장한 '우월한우 특수부위 세트'를 비롯해 셰프가 직접 손질한 연어, 광어, 메로, 은대구를 따로 담은 '네 가지 생선구이 세트' 등이 있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호텔 내 레스토랑의 인기 보양식을 가정식 대체식품(HMR) 제품으로 선보인다. 우선 호텔 내 숯불갈비 전문점 명월관의 대표 메뉴인 갈비탕을 각 팩에 담아 총 6개로 구성한 '갈비탕 선물 세트'를 판매한다.
한식당 온달에선 '온달 육개장'과 '간장게장'을 각각 6개 및 5개의 팩으로 선보인다. 또한 워커힐은 HMR 인기 제품을 동시에 즐기기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명월관 갈비탕 + 온달 육개장 세트'(각 제품 3입씩, 총 6개입)도 판매한다.
◇ 집에서 풍기는 호텔의 내음
여러 호텔은 집에서도 호텔에서 숙면을 취하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명절 선물을 선보인다. 서울 웨스틴조선 건물 외형에서 영감을 받은 자수 디자인으로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침구세트인 ‘바로크 침구 세트'를 선보인다.
나란히 판매하는 '에블린 침구 세트' 역시 100수 면 100% 소재를 활용한 이불 커버 세트로 세련되면서 단아한 디자인의 자수로 표현했다. 이밖에 조선호텔의 향을 담은 '조선호텔 디퓨저' 및 '조선호텔 타월 세트'도 함께 준비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가정에서도 호텔에 머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줄 '해비치 시그니처 세트 3종'을 판매한다. '해비치 배스 어메니티 세트'와 '디퓨저 패키지'는 호텔을 상징하는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배스 어메니티 세트'는 샴푸, 컨디셔너, 보디워시, 보디로션 4종으로 구성했다.
해비치 커피빈 세트는 해비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 원두 '해비치 빈'을 분쇄한 상품도 판매한다. 분쇄 커피 3팩과 해비치 머그잔 2개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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