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의혹에 휩싸인 니콜라에 투자한 한화 그룹이 하락세다. 사진은 최근 회사 의장직을 사임한 트레버 밀턴 니콜라 창업주의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사기 의혹이 불거진 니콜라에 투자한 한화 그룹이 하락 마감했다.

한화는 23일 전 거래일보다 1.59%(400원) 하락해 2만4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화솔루션(-3.26%) 역시 하락했다.
앞서 한화솔루션의 자회사인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은 지난 2018년말 총 1억달러(약 1200억원)를 미국 수소차 업체 니콜라에 투자한 바있다. 이를 통해 미국 법인 ‘그린니콜라홀딩스’를 설립하고 니콜라 지분 2213만주를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지난 6월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며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한화솔루션이 보유했던 니콜라 지분가치가 상장 초기 7배 이상 늘어나는 등 투자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있다.

하지만 지난 10일(현지시간) 이후 공매도 전문기관 힌덴부르크의 발표를 통해 니콜라의 기술이 실체가 없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22일 기준 한화솔루션의 니콜라 보유 지분가치는 6억1000만달러로 고점에 비해 30%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화는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화생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케미칼 등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자체사업으로 화약·방산·기계·무역 부문이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1965년 8월 설립된 한국화성공업을 전신으로 하여 1974년 4월 한양화학지주㈜를 설립하였으며 1974년 6월 한국거래소에 상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