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은 옵티머스 자산운용 비리와 관련해 정부여당 인사들의 연루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고 금융위원회는 의혹을 정면 부인하며 반박했다.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사모펀드 이슈와 관련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의 소환이 예정돼 업계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13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금융감독원에 대한 정무위의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2018년말 대신증권 부사장으로 취임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지난해말 나재철 전 대표가 금융투자협회장이 되면서 오 대표가 대신증권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13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금융감독원에 대한 정무위의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2018년말 대신증권 부사장으로 취임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가 라임펀드 불완전판매에 대한 질의를 받을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지난해말 나재철 전 대표가 금융투자협회장이 되면서 오 대표가 대신증권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날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도 옵티머스 펀드 판매에 대한 불법여부에 대해 증언할 예정이다. 옵티머스펀드가 유독 NH투자증권에서 많이 팔린 배경 등에 대한 질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 옵티머스 피해자모임 비대위 대표의 증인 참석도 예정됐다. 피해자들은 투자한 사례 등이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 대다수가 NH투자증권을 통한 투자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NH투자증권 불완전판매 관련 주장들이 나온 가능성이 높다.
앞서 국민의힘은 정무위 국감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 비리와 관련해 정부여당 인사들의 연루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2일 김재현 옵티머스자산운용 대표와 금융위 직원 사이의 통화로 추정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강 의원은 녹취록에 등장한 직원이 금융위 자산운용과장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옵티머스가 최대주주를 김재현 전 대표에서 양호 전 나라은행장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금융위가 과도한 친절을 베풀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녹취록에서 금융위 측 인사가 “서류 날짜가 너무 앞”이라고 지적하자, 김재현 대표는 “(날짜를) 공란으로 받아놓은 게 있으니 양호 회장님께 받아서 준비해서 가도록 하겠다”고 했다.윤창현 국민의힘 의원도 옵티머스 자산운용 비리 의혹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윤 의원은 “이건 옵티머스 게이트”라며 “조직범죄 수준이며, 채동욱 당시 옵티머스 고문(전 검찰총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을 만나 인허가 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은 위원장은 “작년에 큰 펀드에 대해선 조사를 했다”며 “민주당 인사 연루 의혹은 최근에 뉴스를 보고 알게 됐다”고 답했다.
한편 야당은 라임·옵티머스 사건에 대한 특별수사단, 특별검사를 촉구하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검찰이 정권의 충견이라는 오명을 스스로 벗는 길은 하나”라며 “엄정한 수사를 통해 권력형 비리의혹의 실체와 진실 밝히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