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감정원, 통계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공한 '2016~2020년 가구주 연령대별 서울 아파트 PIR' 자료에 따르면 39세 이하가 세대주인 2인 이상 도시가구의 서울 아파트 PIR(Price to Income Ratio)이 2017년 6월 11년에서 지난해 12월 15년으로 4년 더 늘어났다. 서울 아파트값 평균을 올해 6월 기준 8억7189만원으로 산정한 결과다.
PIR은 가구 연소득을 모두 주택 매입비용으로 사용했을 때 소요되는 시간을 의미한다. PIR이 4 증가한 것은 서울 평균가격 아파트를 구매하기 위해 모든 소득을 모아야 하는 기간이 4년 증가했다는 의미다.
같은 기간 40대 가구의 PIR은 10.2(2017년 6월)에서 13.6(2019년 12월)으로 3.4년, 50대 가구는 3.2년 증가했다. 60대 이상 가구까지 포함한 전체 PIR은 11.4에서 15.2로 3.8년 늘어났다. 20·30가구의 주택비용 부담이 가장 커졌음을 알 수 있다.
김 의원은 "미래세대의 주거부담을 가중시키고 사다리는 더 높아졌다"며 "현정부 주택대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