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 판매에 '경영진 개입은 없다'고 밝혔으나 실제 정영채 사장을 통해 실무진이 김재현 대표의 연락처를 받고 옵티머스 펀드 판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채 사장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이 '옵티머스 관계자를 만나거나 전화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지난해 4월 김진훈 옵티머스 고문과 전화했는데 그 내용은 금융상품을 팔려고 하는 데 상품 담당자를 소개해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전화를 받고 어떤 조치를 취했나'는 질문에 "제 업이 그래서 그런 일이 무수히 많다"며 "제가 쪽지를 보고 상품 담당자한테 한 번 접촉해보라고 메모를 넘긴 걸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이 "며칠 전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서는 본인이 전혀 관련한 바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따지자 정 사장은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은 옵티머스와 지난 4월25일 첫 미팅, 상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6월7일 판매상품 투자제안서 수령과 6월11일 Q&A 미팅 등 한달 이상의 내부 검토 후 6월13일 내부 심사를 거쳐 첫 판매를 개시했다. 이후 옵티머스 펀드 전체 판매액의 84%에 해당하는 총 4327억원을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