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베트남으로 출국한다. 베트남은 삼성전자의 주요 생산기지가 위치한 곳이다.
삼성전자는 1995년 호찌민에 판매·TV생산법인인 SAVINA를 설립한 데 이어 2008년 박닝성 옌퐁현에 휴대폰 생산공장인 SEV를 세웠다.
2013년에는 타이응웬성 포옌현에 제2휴대폰 공장인 SEVT를, 이듬해엔 호찌민 SAVINA 공장을 확장 이전해 TV뿐만 아니라 다른 가전제품도 생산하는 SEHC를 설립했다.
SEV와 SEVT에서는 삼성전자 전체 스마트폰 생산의 절반 수준인 연간 1억500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유럽, 중동, 동남아 등 전세계 120여개국에 전량 수출된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10만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베트남 전체 수출의 20% 이상 차지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20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단독 면담을 갖는다. 두 사람은 이번 면담을 통해 삼성의 베트남 투자와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부회장이 푹 총리를 면담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11월에도 한국을 찾은 푹 총리를 만나 현지 투자를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