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자동차의 경영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 3분기 실적에 세타GDI 등 일부 엔진에 대한 충당금 설정과 선제적 고객 보호조치를 위해 3조3600억원(현대차 2조1000억원+기아차 1조2600억원)의 품질비용을 반영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자동차업계에선 그 동안 현대·기아차가 세타 엔진 결함에 따른 각종 리콜 등 비용을 처리하는 조치로 본다. 2017년 현대·기아차는 세타2 엔진이 적용된 차종 17만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으로부터 브레이크액 누출로 화재위험성이 발견된 차 59만1000대에 대해 리콜 명령을 받았다. 모두 세타 엔진이 장착된 차종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과 프로세스 혁신으로 품질 이슈 재발 방지에 주력해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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