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SK 경영진이 21일부터 사흘간 제주도에서 CEO 세미나를 연다. / 사진=SK
SK그룹 경영진이 오늘(21일) 제주도에 모여 코로나19 시대의 위기극복 전략을 모색한다.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2020 CEO 세미나’를 개최한다. 1995년부터 시작된 SK의 CEO세미나는 그룹 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10월 개최되는 연례행사다.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SK수펙스추구협의회의 조대식 의장과 7개 위원회 위원장, 주요 계열사 CEO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사태에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열리는 회의인 만큼 위기대응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최 회장이 그동안 수차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위기를 기업이 함께 혁신과 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해온 만큼 코로나 19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해결 방안에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

또한 지난 6월 최회장이 ‘2020 확대경영회의’에서 “각 사 CEO들은 기업가치 구성 요소를 활용해 시장, 투자자, 고객 등과 소통하고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한 것에 대한 각 계열사의 전략과 CEO의 역할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열린 CEO세미나에서 최 회장은 “딥 체인지의 ‘수석 디자이너’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CEO의 자세 변화를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