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스1
옵티머스 사건에 연류된 최모 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경인본부장이 결국 국회 국정감사에 불출석했다. 검찰 수사대상자라는 이유에서다.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최 본부장이 참고인으로 나올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촉구했다, 최 본부장은 옵티머스 관련 수사 대상이기 때문에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본부장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3회에 걸쳐 전파진흥원의 기금 670억원을 옵티머스 자산 운용을 통해 사모펀드에 투자했다. 당시 그는 전파진흥원 기금운용본부장으로 일했다.

하지만 이 투자는 2018년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감사에서 운용대상과 운용방법, 위험허용한도 등이 포함된 계약서가 작성되지 않은 채 진행된 사실이 발견됐다. 이에 최 본부장은 징계를 받고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북서울본부 전문위원으로 발령 받았다고 전파진흥원 측은 밝혔다.


다만 최 본부장은 징계를 받고 북서울본부 전문위원을 하다 1년 만에 인천의 경인본부 본부장으로 복직한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샀다.

이와 관련 정한근 전파진흥원장은 지난 국감에서 "사건 이후 13개월간 보직 해임 상태였다"며 "현재 상태에서는 기금 업무를 배제했다. 1월부터 지방본부에서 근무하게 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