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 사진=장동규 기자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례식 이틀째인 26일 재계 주요 인사들이 빈소를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36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박 회장은 “이재용 회장 시대가 활짝 열리길 바라는게 고인의 마지막 생각이 아니셨을까 영정을 보며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10시50분쯤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후 취재진을 만나 “너무 훌륭하신 분이 돌아가셔서 참 안타깝다”며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셨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이어 “우리 나라 경제계에서 모든 분야에서 1등 정신을 아주 강하게 심어주신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업적을 기렸다.

이재용 부회장 체제에서의 삼성에 대해선 “여러가지로 좋은 쪽으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창규 전 KT 회장과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등도 이날 오전 조문을 마치고 돌아갔다.

이 외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정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이 회장의 장례는 4일동안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8일이다. 장지는 경기 용인시 에버랜드 내 삼성가 선영 또는 수원 선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