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배우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고인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김주혁은 2017년 10월 30일 벤츠 SUV 차량을 운전하다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그랜저 차량을 추돌한 뒤 전복되는 사고를 냈다. 김주혁은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된 후 심폐소생이 시행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초 김주혁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됐으나, 국과수는 부검 결과 심근경색일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이후 국과수는 정밀한 분석을 위해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했지만, 차량 감정에서 특이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사인을 둘러싼 의혹은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에 안치됐다. 이날 故김주혁의 3주기는 소속사(나무엑터스) 식구들끼리 조용히 추모할 예정이다. 행사는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

고 김주혁은 2005년 별세한 원로배우 김무생의 아들이다. 1993년 연극 무대에 오르면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일찌감치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97년 영화 '도시비화'로 처음 스크린에 얼굴을 비췄고, 1998년 SBS 8기 공채탤런트로 합격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KBS '1박2일' 시즌3에 출연해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주혁은 대중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며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에게 사랑받았다.

고 김주혁은 생전 인터뷰를 통해 "연기를 어떻게 해야겠다는 방향성이 어느 정도 확립이 되니까 재밌다. 전보다는 확신이 든다. 다음에는 더 잘할 자신이 있다"며 연기 열정을 불태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만큼 연기에 진심을 다했던 천생배우였기에 많은 팬들이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며 추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