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아이폰 구매 시 자급제폰이나 선택약정할인이 선호되는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통3사에 가입할 경우 가장 많이 쓰이는 7~8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비교해보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월 7만5000원짜리 스탠다드 요금제 선택 시 공시지원금은 SK텔레콤 8만6000원, LG유플러스 13만5000원이다. 유통점에서 주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최대 15%)을 다 받아도 각각 9만8900원, 15만5250원이다.
이와 달리 ‘아이폰12’ 구매 시 공시지원금을 받지 않는 대신 선택약정할인을 신청해서 매월 25% 요금할인을 2년간 받는다면 총 45만원을 절감하게 된다. 공시지원금을 택하는 것에 비해 결과적으로 30만~35만원 정도를 아끼게 되는 셈이다. KT의 경우도 다르지 않다. 비싼 요금제를 쓸수록 차이는 더 벌어진다.
그렇다면 ‘아이폰12’ 구매 시 제일 ‘호갱(호구+고객)’은? SK텔레콤에서 공시지원금을 받아서 구입해 최고가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이다. 2년 사용 기준으로 선택약정할인 대비 59만1300원까지 손해를 본다.
SK텔레콤은 이통3사 중 공시지원금이 가장 적다. 요금제별로 살펴보면 ▲0틴5G(만 18세 이하, 월 4만5000원) 5만3000원 ▲슬림(월 5만5000원) 6만5000원 ▲5GX스탠다드(월 7만5000원) 8만6000원 ▲5GX프라임(월 8만9000원) 11만원 ▲5GX플래티넘(월 12만5000원) 13만8000원 등으로 책정됐다.
KT는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 ▲5GY틴(만 18세 이하, 월 2만900원)은 8만6000원 ▲5G세이브(월 4만5000원) 6만3000원 ▲5G슬림(월 5만5000원) 10만원 ▲5G심플(월 6만9000원) 12만7000원 ▲5G슈퍼플랜(월 8만원) 14만7000원 ▲5G슈퍼플랜초이스(월 9만원) 15만원 ▲5G슈퍼플랜스페셜(월 10만원) 18만3000원 ▲5G슈퍼플랜스페셜초이스(월 11만원) 20만1000원 ▲5G슈퍼플랜프리미엄초이스(월 13만원) 24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도 비슷한 수준이다. ▲5G라이트청소년(만 18세 이하, 월 4만5000원) 8만4000원 ▲5G라이트(월 5만5000원) 10만1000원 ▲5G스탠다드(월 7만5000원) 13만5000원 ▲5G스마트(월 8만5000원) 15만2000원 ▲5G프리미어레귤러(월 9만5000원) 16만9000원 ▲5G프리미어플러스(월 10만5000원) 18만6000원 ▲5G프리미어 슈퍼(월 11만5000원) 20만3000원 ▲5G시그니처(월 13만원) 22만9000원 등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