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달 29일 3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소상공인 대상 대출상품 SME(Small and medium-sized enterprises)대출 출시 시기를 공식화했다.
SME대출은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중소 소상공인들을 위한 신용·담보 대출 상품이다. 각 스마트스토어에 달리는 댓글 수나 방문자 수 추이 등의 데이터를 근거로 소상공인의 신용도를 평가한다. 창업 1년 이내 초보 소상공인이나 씬파일러(금융이력이 부족한 사람들)도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앞서 네이버파이낸셜은 금융 규제를 완화하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대출상품 구성과 신용정보 산정에 참여한 바 있다.
카카오페이는 '내 대출 한도'를 출시해 주민등록번호, 직장 정보, 소득 정보를 입력하면 대출 가능한 금융사별 상품 목록과 대출 한도·금리를 제공한다. 현재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경남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신용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SBI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JT저축은행, JB우리캐피탈, BNK캐피탈 등의 상품도 차례로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내 대출 한도가 각 금융사 지점에 방문했을 때와 동일한 심사 결과를 제공하기에 사용자가 여러 금융사에 일일이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핀테크 회사의 대출 비교서비스는 ▲토스 '내게 맞는 대출 찾기' ▲NHN페이코 '페이코 맞춤대출' ▲핀크 '대출 비교' 등이 있다. 토스에서 가장 많은 16곳의 금융사 상품을 조회·비교해 볼 수 있으며 핀크 11곳, 카카오페이 10곳, NHN페이코 8곳을 제공한다.
모바일로 대출을 신청하면 대출 한도와 금리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영업점을 직접 방문할 때보다 0.1~0.2%포인트 정도 금리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핀테크사에서 선보이는 대출 비교 서비스는 시중은행부터 저축은행, 캐피털, 보험사 등 다양한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상품을 한눈에 정리해서 보여준다"며 "조금이라도 저렴한 금리를 찾기 위해 손품을 파는 엄지족을 위해 금융사와 핀테크사가 경쟁적으로 대출 가능 한도와 금리를 조회·비교해줘 금리가 내려가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