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CEO는 주주 서한을 쓸 때 며칠간 이 일에만 전념한다고 알려져 있다. 주주 서한을 통해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 앞으로 나아갈 계획을 짜는 최고의 전략적 행동이기 때문이다. 이 책 ‘친애하는 주주들에게’는 이처럼 최고의 리더들이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최고의 서한을 모아 어떤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
이 책을 엮은 로렌스 커닝햄 조지워싱턴대 교수는 가치투자의 권위자로 글로벌 기업가의 서한을 30년 동안 연구해온 학자다. 그는 주주 서한을 하나의 장르로 일컫는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코카콜라의 로베르토 고이주에타,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 구글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 등 세계적 기업이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발행한 모든 주주 서한을 바탕으로 최고의 내용만 발췌해 이 책에 담았다.
▲클래식(1970년대) ▲빈티지(1980~1990년대) ▲컨템포러리(2000년대) 연대순 구조로 구성된 이 책은 급변하는 투자 시장 변화를 촘촘하게 읽으며 각 기업이 어떤 진전을 보였는지 한눈에 보여준다. 나아가 수십 년에 걸쳐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가운데에도 모든 CEO가 공통으로 언급하는 근본 테마가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를 ▲기업 연혁(문화·원칙·전략·해자) ▲장기 ▲자본 분배(환매·배당·투자) ▲임원(보상·종업원 지주제·승계) ▲지표(레버리지·유동성·가치) 등 5가지로 정리하여 기업과 주주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원칙과 정책을 제시한다.
로렌스 커닝햄 교수는 이 모음집을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CEO들이 작성한 서한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그들은 회계학·경제학·경영학과 같은 경영대학원의 기본 교육과정에서부터 기업이 직면한 구체적 과제 및 경쟁 전략과 혁신, 직원 사기와 경영 승계에 이르는 전 영역에서 비즈니스의 핵심 주제에 관한 자신의 시각을 공유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사업과 투자 지혜의 원천이자 리더십과 경영에서 자산 배분과 기업 문화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권위 있는 자료인 셈이다. 비즈니스를 구축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단 하나의 매뉴얼을 원한다면 바로 이 책이 해답을 줄 것이다.
친애하는 주주들에게 / 로렌스 커닝햄 엮음 / 쌤앤파커스 / 2만7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