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은 월드컵에서 아쉬운 실책을 했을 때를 회상했다. 이승기는 "넣었으면 어떻게 되는 거였냐"고 물었다. 이동국은 "지고 있는 상황에 골을 넣었어야 하는 상황이다. 월드컵에 가면 이런 장면이 있을 거라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데 그 많은 장면 중 하나였다. 그런데 후반전에 비가 너무 많이 쏟아져서 잔디에 물이 차 있었다"며 "귀국하는데 '짐을 싸야 하나, 이민을 가야 하나' 생각했다"고 당시 받았던 압박감을 얘기했다.
그는 "국가대표 경기에서 골을 못 넣었을 때 받는 압박은 상상 이상이다. 부모님도 그런 상황에서는 페널티킥을 차지 말라고 할 정도다"고 전했다.
해당 장면을 해설하게 된 이동국은 "상대 골키퍼가 잘 막았다"고 자신을 감싸는 중계로 당시의 죄책감을 털어냈다. 이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사죄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해당 장면을 해설하게 된 이동국은 "상대 골키퍼가 잘 막았다"고 자신을 감싸는 중계로 당시의 죄책감을 털어냈다. 이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사죄 인사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다시 저 순간으로 돌아가면 어떻게 할 것 같냐고 물었다. 이동국은 "일단 박지성한테 볼을 안 받아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