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엘타워에서 박진규 차관을 비롯해 R&D전담기관 및 수출 지원기관, 글로벌 협력 R&D 수행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연대와 기술협력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협력 R&D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글로벌 협력 R&D’는 국내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협력유형에 따라 ▲해외 수요기업과 국내 공급기업간 기술협력 ▲글로벌 연구기관-국내 기업 간 공동R&D 등 투트랙으로 추진된다.
내년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앞서 올해 시범 추진한 사업에는 서울로보틱스-BMW그룹, 엘엠에스-IMEC 등 총 7개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로보틱스는 글로벌 자동차기업인 BMW와의 기술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3년간 ‘자율주행 라이다 인지시스템’을 개발해 성공시 BMW 생산 공장에 적용되는 등 수 십억원의 해외 매출 성과가 예상된다.
엘엠에스는 반도체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벨기에 IMEC연구소와 ‘자율주행 차량용 반도체 칩타입 고정형 센서’를 공동 개발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차세대 시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글로벌 R&D와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연계지원을 위해 수출 지원기관인 KOTRA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R&D 전담기관의 업무협력 MOU도 체결했다.
KOTRA가 무역관을 활용해 글로벌 기업과 국내 소재부품 기업과의 기술협력 수요를 체계적으로 발굴하면 이를 글로벌 협력 R&D로 연계 지원한다.
글로벌 R&D를 수행한 기업에 대해서는 국내외 상담회를 우선 지원하는 등 후속 수출지원을 연계해 글로벌기업 납품까지 원스톱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투트랙을 본격 추진해 향후 3년간 1000억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이달 중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협력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 1분기 중으로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글로벌 수요기업과의 기술협력 및 글로벌 혁신 연구기관과의 공동 R&D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해외 M&A나 기술도입을 촉진하여, 기업과 연구기관의 글로벌 기술협력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