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순매수로 이틀만에 사상 최고점을 또 한 번 경신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91포인트(1.66%) 오른 2634.25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2633.45)를 2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76억원, 73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3452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전 거래일보다 22.08포인트(0.85%) 오른 2613.42에 장을 출발해 2638.87까지 올랐으나 전날 기록한 장중 최고치(2648.66)를 넘기지는 못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65%), SK하이닉스(+3.08%), LG화학(+1.13%), 삼성바이오로직스(+0.89%), 삼성전자우(+2.29%), 네이버(+2.88%), 셀트리온(+1.18%), 현대차(+1.10%), 삼성SDI(+2.63%), 카카오(+1.77%)로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18포인트(0.58%) 오른 891.29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3.42포인트(0.39%) 오른 889.53에 출발해 상승폭을 확대하며 890선에 올랐다. 개인이 167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도 1억원 순매수하고, 기관은 137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알테오젠(+8.59%)로 가장 많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3.19%), 셀트리온제약(+2.38%), 씨젠(+1.92%), 에이치엘비(+0.11%), 제넥신(+5.30%), 케이엠더블유(+0.27%), CJ ENM(+0.08%)도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1.11%)와 에코프로비엠(-0.33%)는 하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중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축소되며 상승분을 반납하기도 했으나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기반해 자차 강세를 보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 온라인 기반 기업 등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 중국 증시가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수치를 발표하는 등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인 영향”이라며 “중국 인민은행이 3000억위안 규모의 자금을 중기유동성 지원창구를 통해 공급 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우호적”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