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입국 재개에 대비해 김해공항 국제선청사를 점검하는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사진=부산시
김해공항 국제선이 셧다운된지 8개월 만인 지난 3일부터 입국이 재개돼 부울경 주민 33명이 철저한 검역 절차를 거친 후 안전하게 수송됐다.
지난 4월6일부터 검역업무를 총괄하는 방역대책본부(질병관리청)는 해외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감염증 확진자 유입을 차단하고자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공항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

부산시는 국제선 셧다운으로 인한 지역민 이동 불편과 항공산업 경영 어려움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초부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김해공항 입국 재개를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검역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입국 재개가 어려웠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인천공항에서 현재 운영 중인 입국자 대응체계(수송·진단·격리)를 지자체 주도로 운영이 가능한 경우에만 김해공항 입국 재개를 검토한다는 방침이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지난 5개월 동안 국립김해검역소, 한국공항공사, 에어부산 및 인근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김해공항 입국자 대응계획을 준비해왔다.

부산시는 지방공항 중 최초 국제선 입국 재개라는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입국자 정보 사전 취합부터 검역과 출입국 심사, 수송, 진단검사와 격리까지 관계기관과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김해공항 입국 재개는 무척이나 어려운 과정과 관계기관 간 논의 및 협력을 통해 가능했던 결과”라며 “이번의 소중한 경험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