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김순구(대화감정평가법인) 양길수(하나감정평가법인 대표이사) 조은경(리더스감정평가사사무소) 한준규(중앙감정평가법인) 후보가 제17대 회장에 출마 등록을 마쳤다. 선거일은 한달 후인 1월27일이다.
김순구 현 회장은 2018년 제16대 감정평가협회장에 당선,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김 회장은 임기 동안 민간 감정평가시장 확대, 감정평가사 권익 보호, 부동산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등의 주요 공약을 이행했고 업계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충북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감정원(현 한국부동산원) 노조위원장, 한국부동산연구원 이사, 대형감정평가법인 대표자협의회 의장, 한국감정평가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양길수 후보는 덕원고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대형감정평가법인 대표자협의회 의장, 감정평가사협회 부회장, 한국부동산연구원 이사를 역임했다.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부동산 현안을 논의하고 감정평가사의 역할 확대 등 업계 의견을 전달했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공시가격 정상화 방안에 대해 일부 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 자리는 하나감정평가법인 임직원들이 올해 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억4500만원을 기부한 데 대해 정 총리가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경 후보는 협회 역사상 첫 여성 후보다. 그는 감정평가사협회 홍보이사로 활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