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31일 상업용부동산시장을 분석한 ‘2021 KB부동산 보고서 상업용편’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2015년 이후 상업용부동산 거래에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졌고 강남 투자가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2021년에도 보수적 투자 성향이 지속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동일한 유형의 자산도 지역이나 입지 등에 따라 초양극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며 상가 폐업이 늘고 있지만 서울 도심은 공실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 3분기 기준 서울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도심 9.7%, 강남 11.3%다. 전국 평균은 12.4%다.
업계도 상업시설 분양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원에디션 강남’ 상업시설을 다음달 분양한다. 주거시설과 고급 스포츠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언주로와 봉은사로가 만나는 교통의 요지이고 강남 주요 상권 신사동 가로수길, 압구정 로데오, 청담동 명품거리 등과 가깝다.
SK건설은 대구 중구 삼덕동 ‘동성로 SK 리더스뷰 애비뉴’를 분양한다. 대구∙경북 핵심 상권으로 손꼽히는 동성로에 조성돼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다. 인근 경북대병원 상권과의 연계를 통한 추가적인 수요 유입도 가능하다. 부산 최대 상권 해운대구 중동에선 LCT PFV가 ‘엘시티 더몰’을 분양한다. 해운대 해변 앞의 오션 스트리트몰로 관광객 수요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