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 앞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자막으로 지난 득점순서 조작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골 때리는 그녀들’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득점 순서편집으로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예능답게 출연진의 열정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설위원으로 나온 이수근과 배성재 역시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잘 새겨듣고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제작진의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이번 불미스러운 일을 발판 삼아 조금 더 발전할 계기가 되겠다”고 덧붙이며향후 촬영분 전후반 진영교체와 중앙 점수판 설치, 뿐만 아니라 축구 경기 전문가인 경기 감독관 입회하에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공정한 경기 진행을 더욱 강력하게 증명할 것, 공정하게 진행된 경기내용과 경기 주요 기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 궁금하면 언제든지 편안하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성재와 이수근은 “실망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시청자, 축구팬들이 요청하는 개선사항 잘 반영할 것, 믿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면서 “우리 두 사람도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매의 눈으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방송을 제작하도록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보겠다”고 전하며 제작진 측의 사과의 뜻과 함께 입장을 전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22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즌2 자체 최고 시청률 9.5%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기록이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골 순서를 편집으로 조작해 논란에 휩싸여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즉시 교체하고 징계 절차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