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 재정비 해 돌아왔다. /사진=SBS 제공
‘골 때리는 그녀들’이 조작논란 후 처음으로 방송을 재개했다. 지난 5일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조작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이날 방송에 앞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자막으로 지난 득점순서 조작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골 때리는 그녀들’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득점 순서편집으로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예능답게 출연진의 열정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설명했다.

해설위원으로 나온 이수근과 배성재 역시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잘 새겨듣고 다시 한번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제작진의 입장을 전했다. 이들은 “이번 불미스러운 일을 발판 삼아 조금 더 발전할 계기가 되겠다”고 덧붙이며향후 촬영분 전후반 진영교체와 중앙 점수판 설치, 뿐만 아니라 축구 경기 전문가인 경기 감독관 입회하에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공정한 경기 진행을 더욱 강력하게 증명할 것, 공정하게 진행된 경기내용과 경기 주요 기록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것, 궁금하면 언제든지 편안하게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배성재와 이수근은 “실망 안겨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시청자, 축구팬들이 요청하는 개선사항 잘 반영할 것, 믿고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면서 “우리 두 사람도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매의 눈으로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방송을 제작하도록 두 눈 크게 뜨고 지켜보겠다”고 전하며 제작진 측의 사과의 뜻과 함께 입장을 전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은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8.9%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22일 방송분이 기록한 시즌2 자체 최고 시청률 9.5%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기록이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골 순서를 편집으로 조작해 논란에 휩싸여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즉시 교체하고 징계 절차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