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을 방문해 정은보 금감원장과 신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고승범 금융위원장(오른쪽), 정은보 금감원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 출석, 의견을 나누는 모습./사진=임한별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오늘(6일) 비대면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금융당국의 양대 수장은 가계부채와 리스크 관리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정은보 금감원장과 신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정은보 금감원장은 지난해 8월 취임한 이후 다음달인 9월 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위치한 금융위원장 집무실을 찾아간 바 있다. 이번엔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금감원을 방문하는 답방 형식의 신년 회동이다.

금융당국 양대 수장이 새해를 맞아 신년 회동을 갖는 것은 긴밀히 공조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드러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위원장이 금감원에 직접 가서 금감원장을 만나는 것은 지난 2015년 3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진웅섭 전 금감원장을 방문한 이후 약 7년만이다.

양대 수장은 앞서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840조원을 웃도는 가계빚 관리를 최대 현안으로 꼽은 만큼 이자리에서 관련 논의를 다룰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오늘 비공개 회동에선 신년을 맞아 편하게 인사하는 수준의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