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에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상승 마감했다./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이 나온 가운데 지난해 연간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400원(1.82%) 오른 7만8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D램 반도체 업황 회복 전망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렸다. 

이날 장 시작 전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3.29% 증가한 51조57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58조8900억원)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역대 3번째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7.83% 증가한 279조400억원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공정 초기 비용 증가와 특별 상여금 200% 지급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디램(DRAM), 낸드(NAND) 가격 하락폭은 예상 대비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도 연구원은 "가격 하락 방어를 위해 회사가 고가 제품 위주 판매 및 적극적인 재고 확충 전략을 구사했다"면서 "코로나19 종결 지연으로 인해 PC, 데이터센터에서 비대면 수요가 다시 늘고있어 향후 부품 수급 우려로 인해 데이터센터 고객사에서 주문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22년 상반기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 폭이 예전 대비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메모리 업체의 보수적 투자로 인해 하반기에는 메모리 가격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