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토지 실거래가 정보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지난해 아파트 중심의 주거용 부동산, 업무·상업시설, 토지 등 전 영역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거래 단가가 상승했지만 단독·다가구 거래시장만 위축됐다. 거래 비중이 높은 경기권은 단가가 전년대비 8.1% 하락했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를 이어 강북3구로 불리며 집값이 급등한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중에 한 곳인 마포구는 2021년 단독·다가구주택 거래량이 12월 신고일 기준 379건으로 2020년 대비 29건 감소했다. 다만 단가는 전년대비 17.6% 상승한 4879만원을 기록했다.
마포는 2017년 3.3㎡당 가격이 2827만원을 기록한 후 해마다 10%대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4년 만에 3.3㎡당 가격이 2000만원 이상 올랐다. 다만 단독주택의 업무·상업시설로 용도변경이나 신축이 늘고 있어 거래량이나 면적의 증가가 더 이상 증가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다.
이창동 밸류맵 리서치팀 리더는 "주택에 대한 법인 취득세 인상과 보유세 부담 등이 커지면서 단독주택을 매입해 용도변경하거나 개발하는 부담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이 증가하면서 주택임대사업자의 다가구주택 매물이 증가한 부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