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기대비 113만5000명 늘었다. / 사진=뉴시스
올해 1월 취업자 수가 100만명 넘게 늘어나면서 21년1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95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3만5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부터 11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1월 취업자 증가폭은 2000년 3월 121만1000명 이후 21년10개월 만에 가장 많다. 증가 폭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도 2000년 7월(103만명) 이후 21년 6개월 만이다.


이는 1년 전의 기저효과가 지목된다. 지난해 1월 취업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98만2000명 급감한 바 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52만2000명, 15~29세에서 32만1000명, 20대에서 27만3000명, 50대에서 24만5000명, 40대 2만4000명, 30대 2만2000명 증가하는 등 모든 연령대에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25만명, 11.8%), 숙박및음식점업(12만8000명, 6.5%), 운수창고업(12만1000명, 7.8%) 등에서 증가한 반면 도소매업(-5만6000명, -1.6%),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만1000명, -1.9%), 금융보험업(-1만5000명, -1.9%)은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8만6000명(4.7%), 임시근로자는 37만7000명(9.8%) 각각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6만명(-5.3%) 감소했다.

지난달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1000명(2.0%) 늘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5만4000명(4.2%) 증가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4000명(-0.4%) 줄었다.

지난달 15세 이상 고용률은 59.6%로 1년 전보다 2.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2.7%포인트 오른 67.0%로 집계됐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42만7000명 줄어든 114만3000명을 기록했다. 2000년 8월(-45만6000명) 이후 21년5개월 만에 최대 감소 폭이다. 실업률은 1.6%포인트 하락한 4.1%였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710만4000명으로 47만6000명 줄어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