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비스포크는 기존 비스포크 가전을 한 단계 뛰어 넘어 소비자 경험을 확장하고 풍요롭게 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사장)은 17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기반으로 진행된 미디어 행사에서 “공간과 시간, 경험의 한계를 극복해 소비자가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계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면서 “소비자들한테 사랑받아 온 비스포크의 끊임 없는 진화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경험 강조 인피니트 라인 추가
비스포크 홈은 ▲다양한 제품군을 통한 ‘공간의 확장’ ▲모듈형 제품을 추가로 설치하거나 필요에 따라 패널을 교체하고 핵심 부품을 평생 보증해 제품의 사용 기간을 늘려주는 ‘시간의 확장’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태계 확장’ 등 3가지 핵심 가치를 제공한다.올해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경험의 확장’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가치는 유지하면서도 프리미엄 경험을 강조한 ‘인피니트’ 라인을 새롭게 출시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인피니트 라인은 냉장·냉동·김치·와인 기능을 전문적으로 구현하는 1도어 냉장고와 대용량 4도어 냉장고, 오븐·인덕션·스마트 후드·식기세척기로 구성되며 주방 전체를 빌트인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이 중 와인냉장고·스마트 후드는 국내 시장에 새롭게 도입하는 제품군이며 일반 비스포크 라인업으로도 선보인다.
와인냉장고는 최대 101병까지 보관 가능한 넉넉한 수납공간을 자랑하며 와인 종류에 따라 분리 보관이 가능하고 4~18도까지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2개의 공간을 갖췄다. 와인에 곁들일 식품 특성에 맞게 5가지 모드로 설정할 수 있는 ‘멀티 팬트리’를 갖췄고 ‘오토 오픈 도어’가 적용돼 간단한 터치나 스마트싱스를 통한 음성 명령으로 문을 열 수 있어 편리하다.
전면 도어 패널은 교체 가능하며 색상은 타임리스 그레이지·타임리스 차콜·세라 블랙·세라 화이트·럭스 메탈 등 5가지다.
스마트 후드는 ‘트리플 에어센서’를 탑재해 조리 중에는 물론 24시간 공기질을 센싱해 최적의 풍량으로 운전해 준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가 적용돼 유증기가 많이 발생하는 요리를 할 때에도 강력하고 빠르게 냄새와 유해가스를 제거한다.
삼성전자는 인피니트 라인 외에도 ▲저탄소 친환경 냉매인 R32와 친환경 솔라셀 리모컨 적용,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으로 환경까지 배려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펫케어 기능과 세탁·건조 후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으로 내부 습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220W의 강력한 흡입력에 초경량으로 사용 편리성이 개선된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펫케어 기능이 강화된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 등 리빙 가전 신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삼성전자가 이날 선보인 비스포크 홈 제품은 총 24종으로, 연말까지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리빙 가전을 포함한 일반 비스포크 가전에 ‘모닝 블루’와 ‘이브닝 코랄’ 등 5가지 색상을 신규로 도입해 총 19가지 색상의 패널(냉장고 기준)을 운영한다.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새롭게 공개
삼성전자는 쿠킹·에어 케어·펫 케어·클로딩 케어·에너지·홈 케어 등 소비자가 집안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6대 서비스를 통합한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도 새롭게 선보인다.스마트싱스 앱에서 ‘라이프’ 아이콘을 누르면 집안의 다양한 가전 제품을 한 곳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 제어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TV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쿠킹 서비스는 보관중인 식자재를 기반으로 한 레시피 추천은 물론, 재고관리, 고기 중량에 맞는 해동 기능 등을 설정한다. 에너지 서비스는 월별 전력 사용량과 예상 전기요금은 물론 AI로 사용량을 예측한다. ‘AI 절약모드’를 사용하면 누진 요금에 도달하기 전 가전 제품을 절전모드로 자동 전환한다.
에어 케어는 실내 뿐만 아니라 실외 공기질까지 분석해 공기청정기를 알아서 제어한다. 클로딩 케어를 사용하면 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 등 의류 케어 가전 간 협업을 통해 최적의 의류 관리를 경험할 수 있다.
반려견의 짖음을 감지해 힐링 음악이나 TV 프로그램을 틀어주는 등의 펫 케어 서비스도 유용하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비스포크 가전을 원하는 만큼 오래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패널 교체가 가능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업계 최초로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디지털 인버터 컴프레서를 평생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평생보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와이파이가 탑재된 모델이라면 제품 구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생활가전 제품에 대해 작년에만 총 128회에 걸친 업데이트를 제공해 제품 기능을 향상 시켰다.
이밖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부품 종류를 늘리고, 공기청정기·청소기 등에 적용하고 있는 에코 패키지를 국내 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비스포크 가전이 판매되는 국가를 50여개국으로 확대하고 냉장고 중심에서 전 제품으로 확대해 글로벌 판매를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승 사장은 “올해는 비스포크 홈을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확대해 비스포크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면서 “국내외 소비자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홈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