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슨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입장권 예매) 하는 줄 알았습니다" 직장인 김씨(31)는 '청년희망적금' 가입을 위해 은행앱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오전 9시30분 가입 개시 시간에 앱에 접속했지만 예상 대기시간만 30분 남짓, 2만명이 넘는 대기자가 몰린 걸 보고 청년희망적금의 인기를 실감했다. 김씨는 "금리를 1%만 더 준다고 해도 줄을 서는 마당에 저축장려금까지 얹어주니 '오픈런'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지난 21일부터 '청년희망적금'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리자 정부가 오는 3월4일까지 요건을 충족한 신청자 모두 가입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정했다. 저축장려금으로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만큼 신청 조기마감 등 우려도 있었지만 당분간 가입 요건에 맞는 신청자 모두를 받는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추후 가입수요 등을 점검하며 추가 사업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22일) 국무회의에서 청년희망적금 운영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금융위는 "청년희망적금 수요 증가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 경제여건의 변화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한 많은 청년이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는 기회를 얻도록 다음달 4일까지 요건을 충족한 청년 모두가 가입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말했다.
청년희망적금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의 자산관리를 위해 정부 예산에서 저축장려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지난 21일부터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등에서 판매 중으로 금융위는 "연 9% 금리 수준의 일반적금과 유사한 효과"라고 홍보했다.
저축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만큼 지원되며 매월 50만원씩 2년간 납입하는 경우 최대 36만원의 저축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저축장려금으로 배정된 정부 예산은 456억원으로 만약 가입자들이 월 납입 최대한도인 50만원으로 가입한다면 총 38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예산이 정해진 만큼 신청자가 몰릴 경우 신청이 조기종료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특히 파격적인 혜택으로 관심을 끌면서 앞서 가입대상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서비스'에는 5대 시중은행 기준 200만건 가량의 신청이 몰렸고 적금 판매 첫날과 둘째날 모두 신청자가 몰리며 일부 은행앱은 서비스 이용이 지연되기도 했다.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청 자격을 갖춘 청년층의 폭넓은 혜택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희망적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제도"라며 "어려운 시기를 건너고 있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청년희망적금의 흥행에도 '반쪽 성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소득조건이 문제가 됐다. 청년희망적금 신청 요건은 직전 과세기간(2021년 1~12월)의 총급여가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인 경우로 만약 월급이 270만원이라면 신청 시 탈락하게 된다. 지난해 8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금근로자 전체의 월평균 임금은 273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1일부터 '청년희망적금' 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리자 정부가 오는 3월4일까지 요건을 충족한 신청자 모두 가입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정했다. 저축장려금으로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만큼 신청 조기마감 등 우려도 있었지만 당분간 가입 요건에 맞는 신청자 모두를 받는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추후 가입수요 등을 점검하며 추가 사업재개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22일) 국무회의에서 청년희망적금 운영방안을 심의·의결했다. 금융위는 "청년희망적금 수요 증가는 최근 시장금리 상승 등 경제여건의 변화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대한 많은 청년이 청년희망적금에 가입하는 기회를 얻도록 다음달 4일까지 요건을 충족한 청년 모두가 가입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말했다.
청년희망적금은 만 19세 이상 만 34세 이하 청년의 자산관리를 위해 정부 예산에서 저축장려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지난 21일부터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부산·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등에서 판매 중으로 금융위는 "연 9% 금리 수준의 일반적금과 유사한 효과"라고 홍보했다.
저축장려금은 1년차 납입액의 2%, 2년차 납입액의 4%만큼 지원되며 매월 50만원씩 2년간 납입하는 경우 최대 36만원의 저축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저축장려금으로 배정된 정부 예산은 456억원으로 만약 가입자들이 월 납입 최대한도인 50만원으로 가입한다면 총 38만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예산이 정해진 만큼 신청자가 몰릴 경우 신청이 조기종료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특히 파격적인 혜택으로 관심을 끌면서 앞서 가입대상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미리보기 서비스'에는 5대 시중은행 기준 200만건 가량의 신청이 몰렸고 적금 판매 첫날과 둘째날 모두 신청자가 몰리며 일부 은행앱은 서비스 이용이 지연되기도 했다.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청 자격을 갖춘 청년층의 폭넓은 혜택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희망적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신설한 제도"라며 "어려운 시기를 건너고 있는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청년희망적금의 흥행에도 '반쪽 성공'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소득조건이 문제가 됐다. 청년희망적금 신청 요건은 직전 과세기간(2021년 1~12월)의 총급여가 3600만원(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인 경우로 만약 월급이 270만원이라면 신청 시 탈락하게 된다. 지난해 8월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임금근로자 전체의 월평균 임금은 273만4000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