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은 11년 동안 출산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내가 어려서 아이를 잘 키울 자신이 진짜 없었다. 남편과 합의하고 안 낳은 건데 인터뷰할 때마다 아기 언제 낳느냐고 (묻더라)”며 “서로 사이가 안 좋다는 소문이 많았다. 연관검색어로 불임이 따라다녔다”고도 털어놨다.
한가인은 “아기 가지려고 노력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도. 결혼하고 다음 과정이 임신은 아닌데”라며 “내가 선택해서 아이 낳고 키우는 건 너무 행복했다. 사람들 이목 때문에 (임신) 하기는 싫었다”고 당시 소신을 밝혔다.
그는 “행복한 유년시절을 보내지는 않았다. 아빠라는 존재에 대한 미움이 아니다. 기대조차 없으면 무감정이라는 표현이 맞다. 그런 가정에서 살았기 때문에 저희 남편 집에 갔을 때 너무 좋아보였다. 따뜻한 가정의 모습이었다. 일찍 결혼한 이유도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 남편이 아기를 돌보고 있으면 제가 치유를 받는다. 남편과 딸이 둘이서 아기자기하게 노는 걸 보면 어쩔 때는 눈물이 날 때도 있다. 제가 꿈꿨던 아빠의 모습을 신랑이 보여주고 있어서 치유가 많이 된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