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1만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광주광역시청 광장 선별검사소/뉴스1
광주·전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1만명을 넘어섰다.

4일 뉴스1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6774명, 전남에서 6412명 등 1만318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 수다.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1일 1만255명, 2일 1만222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이날까지 사흘째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광주에서 6000명대 확진자 발생은 지난 2일(6998명)에 이어 두 번째다.

광주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이 6768명, 해외유입이 6명이다.

광산구 소재 A요양병원 관련 18명(누적 148명)이 추가됐고, 광산구 소재 B요양병원에서도 27명(106명)이 추가됐다.

나머지 확진자들은 대부분 가족 또는 지인과 접촉했거나,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다.

신규 확진자는 20대 미만이 31.2%(2034명)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16.4%(1111명)로 뒤를 이었다. 외국인 확진자는 15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2.3%를 차지했다.

코로나19 확진 사망자도 4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129명으로 늘었다.

전남 22개 시군에서는 산발 감염이 잇따르면서 사상 처음으로 6000명대 확진자를 기록했다. 전남에서는 지난 1일 4996명, 2일 5224명의 일일 확진자를 기록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목포 1087명, 여수 896명, 순천 945명, 나주 629명, 광양 414명, 담양 169명, 곡성 60명, 구례 77명, 고흥 104명, 보성 104명, 화순 368명, 장흥 69명, 강진 165명, 해남 102명, 영암 175명, 무안 449명, 함평 95명, 영광 124명, 장성 108명, 완도106명, 진도 89명, 신안 77명 등이다.

전남에서는 요양기관과 정신건강시설, 장애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전날 여수와 나주 소재 요양병원에서 각각 14명,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추가 확진자의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20.8%(1331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 997명(15.6%), 40대 989명(15.4%), 20대796명(12.4%) 순이다.

전체 확진자 중 미접종군(0~11세)이 1038명(16.2%)에 달했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확진자 분리 조치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