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DJ 구준엽이 서희원을 만나기 위해 타이완에 입국했다는 소식에 현지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를 하며 그를 환영했다. /사진=구준엽, 서희원 인스타그램
가수 겸 DJ 구준엽이 서희원을 만나기 위해 타이완에 도착하자 타이완 언론도 들썩였다. 지난 8일 깜짝 결혼 발표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구준엽이 9일 타이완 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구준엽은 10일의 격리 기간 이후 서희원을 만날 예정이다.
9일 차이나타임즈에 따르면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구준엽이 타이완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만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희제는 "구준엽의 모습이 기대된다. 물론 옛날 얘기도 하고 잘 지내고 있는지 보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새 형부가 최우식, 장혁, 박서준, 이종석 등 스타들을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한류스타들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제는 대만에서 방송인 겸 MC로 활동하고 있다.


타이완 현지 매체들은 이날 구준엽의 타이완 입국 소식을 전하며 "타이완의 사위가 왔다"며 환영했다. 유나이티드 데일리 뉴스 등에 따르면 구준엽은 이날 오전 11시7분쯤 아시아나 항공 OZ-771편으로 공항에 도착했다.

구준엽은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1993년 듀오 '탁이준이'로 정식 데뷔했고 1996년 강원래와 결성한 클론으로 데뷔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이 팀은 '꿍따리 샤바라', '돌아와', '초련' 등의 히트곡을 내며 국내뿐만 아니라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원조 한류 스타로 통했다. 구준엽은 현재 DJ 겸 화가로 활약 중이다.

구준엽의 아내 서희원은 2001년 대만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한국에서도 방송된 바 있는 '유성화원'은 일본 원작 만화 '꽃보다 남자'를 드라마화 한 것으로, 그녀는 극중 한국 '꽃남'에서의 금잔디 역할과 같은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았다. 서희원은 200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