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해 8월 기준금리를 0.50%에서 0.75%로 인상한 뒤 올 4월까지 총 네 차례 올려 1.50%가 됐습니다. 지난해 기준금리를 0.25%로 줄곧 동결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올들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올려 현재 1.0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올 3월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변동금리 비중은 80.5%에 달합니다. 전국은행연합회 조사 결과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는 지난 4월 0.12%포인트 올라 1.84%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코픽스가 1.8%를 넘은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5월(1.85%) 이후 3년 만입니다.
글로벌 유동성 파티가 끝나가고 있다는 신호가 곳곳에서 나타나며 부동산 자산가치에도 경고음이 켜진 모양새입니다. 인플레이션 효과로 가계 가처분소득마저 줄어들어 앞으로 이자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새 정부 출범 2주가 지난 가운데 대출규제 완화정책이 예상돼 부동산가격을 방어할 것이란 전망에도 무게가 실립니다. 특히 한은은 대출규제 완화가 수도권 집값을 상대적으로 상승시킨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한은의 '자산으로서 우리나라 주택의 특징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완화가 서울 아파트의 자산가치를 높인 반면 지방은 반대로 하락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LTV를 상향 조정했을 경우 서울 아파트 구입을 위한 대출 여건은 개선되지만, 지방 아파트 수요를 위축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대출규제가 완화되면 서울 주택 수요가 증가하고 지방 아파트 수요는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금리와 대출규제 효과는 지역이나 주택 유형 등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는데 금리 상승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 효과는 주로 서울에서 크게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대비 19.05% 오르며 부동산 거품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올해 집값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설문 링크 ☞ https://sidae.com/mwPoll.html)
1. 집값이 지난해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다
2. 집값이 10% 이하로 상승할 것이다
3. 집값이 정체될 것이다
4. 집값이 10% 이하로 하락할 것이다
5. 집값이 10% 이상 하락할 것이다
6.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