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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레드카펫에서 프랑스 인플루언서에게 밀침을 당하는 장면. /사진=칸 영화제 공식 유튜브 갈무리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레드카펫에서 이른바 '어깨빵'을 당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아이유를 밀쳤던 프랑스 인플루언서는 논란이 일자 "실수였다"며 사과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오후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영화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제작 영화사 집)의 월드 프리미어가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렸다. 약 12분의 기립박수가 쏟아졌을 만큼 레드카펫과 상영 모두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혼잡한 레드카펫에서 벌어진 해프닝이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아이유 어깨빵'. '브로커' 주연배우로서 영화제에 참석한 아이유 곁을 지나던 한 금발의 인플루언서가 아이유의 어깨를 치고 그대로 지나가는 모습이 칸영화제 공식 라이브에 포착된 것.

아이유를 밀친 인플루언서는 사과는커녕 고개도 돌리지 않고 지나가고, 휘청했던 아이유는 머쓱한 웃음을 짓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이 화제가 되며 '아이유 어깨빵'이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여론까지 들끓었다.

영화 '브로커'가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가운데 프랑스 칸 영화제에 방문한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프랑스 인플루언서에게 '어깨빵'을 당했다는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칸 영화제 공식 유튜브 갈무리

문제의 프랑스인 인플루언서의 SNS를 찾아낸 네티즌과 팬들이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아이유의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깔고 서둘러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 레드카펫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 사과한다. 한국 배우 이지은에게 사과드리고 싶다"면서 "오늘 칸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실수로 그녀를 쳤다. 그녀에게는 물론이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결코 그러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정말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