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이번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7명의 후보를 냈으나 출구조사 결과 당선권에 이름을 올린 후보는 단 한 명도 없다. 사진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정의당 중앙당 임시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발표를 기다리는 정의당 지도부. /사진=뉴시스

6·1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의 존재감이 사라졌다.

정의당은 이번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7명의 후보를 냈다. 그러나 출구조사 결과 당선권에 이름을 올린 후보는 단 한 명도 없다.


1일 오후 7시30분 공개된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권수정 서울시장 후보는 1.1%에 머물렀다. 황순식 경기도지사 후보는 0.5%에 그쳤다.

4년 전 7회 지방선거에서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가 얻었던 1.64%, 이홍우 경기지사 후보가 얻었던 2.54%와 비교해 득표율은 더 떨어졌다..

정의당 지도부는 지방선거 직전 수차례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당밖에 의지할 데가 없는 시민들의 삶을 지켜달라"며 호소했다. 그러나 결국 반전은 없었다.


배진교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출구조사 결과 발표 후 "향후 대선과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하고 진보정당이 가야 할 길, 국민의 마음을 얻을 길에 대해 제대로 성찰해야 할 시간이 저희들에게 다가왔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