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2021-2022'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 /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과 연간 성과를 담은 '2021-2022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사업전략 및 성과와 연계되는 내실 있는 ESG경영 ▲자원과 역량을 고려한 핵심과제 중심의 활동 추진 ▲ ESG조직문화 내재화를 통한 실행력 강화라는 3가지 전략 방향을 세웠으며 이를 충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이사회 내에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올해 ESG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창태 전무가 ESG커미티 의장이 되어 영역별 전문부서와 발맞춰 과제 실행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회사의 ESG성과 가운데 특히 환경 분야에서 보인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자원순환 측면에서 큰 결실을 거뒀다. 지난해 전사를 통틀어 폐기물을 재활용한 비율이 88%를 넘어섰으며 특히 구미 2, 3사업장은 폐기물 2만2000톤을 재활용하면서 970톤에 가까운 온실가스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 2, 3공장은 지난해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중 가장 상위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고 올 연말까지 국내 사업장 전체를 대상으로 ZWTL 인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수자원 재사용율은 53.4%로 2020년과 동일한 수준이었지만 수자원 사용량(톤)을 매출액(억원)으로 나눈 원단위는 전년보다 33.7% 줄어든 성과를 보였다. 다만 기후변화평가기관인 CDP의 물 경영평가에서 최우수기업에 선정되는 등 2017년부터 5년 연속 '물 경영'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사회 분야에서는 지난해 총 41억7000만원이 투입됐다. 이는 청소년의 교육과 복지지원 및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활동에 쓰였다. 올해는 연말까지 총 6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투명한 정보 공개와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3월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직을 분리했고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여성 사외이사(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는 전원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돼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을 더 강화했다.

주주친화 정책 부문에선 지난해 배당금 총액은 710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4배 이상 확대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향후 3년간(2022~2024년 사업연도) 배당 성향을 10% 이상 유지한다.

정철동 사장은 "2021년은 팬데믹 지속과 글로벌 공급망 둔화로 쉽지 않은 한 해였지만 의미있는 경영성과를 창출해냈다"며 "LG이노텍은 고객,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ESG경영에 내실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