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한 중·고등학생의 최근 4년 동안의 카드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학생의 선호 음식은 햄버거, 여학생은 마라탕을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KB국민카드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4년 동안 학생증 체크카드를 이용한 중·고등학생의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의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금액은 매년 증가했고 음식점, 편의점, 전자상거래 업종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먼저 체크카드 이용건수 및 이용금액을 살펴보면 중·고등학생은 체크카드를 매월 12~15건 이용했다. 월평균 이용금액은 2019년 상반기 8만8000원에서 2022년 상반기에는 11만6000원으로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31% 증가했다.
간편결제 이용건수 및 이용금액도 매년 증가세다. 2022년 상반기 간편결제 이용 경험이 있는 중·고등학생은 전체 중 65%로 집계됐다. 2019년엔 51%에 그쳤다. 또 중·고등학생의 2022년 상반기 간편결제 이용금액 비중은 전체 이용금액 중 34%로 2019년(19%)과 비교해 급증했다.
중·고등학생의 체크카드 이용금액이 높은 업종은 음식점(30%), 전자상거래(24%), 편의점(8%) 순으로 이용금액의 62%를 차지했다. 이용건수가 많은 업종은 음식점(26%), 편의점(20%), 전자상거래(17%) 순으로 집계됐다.
중·고등학생 남학생은 ▲햄버거전문점 ▲커피전문점 ▲한식/백반집 ▲치킨전문점 ▲중국음식점 순으로 이용 비중이 높았고 여학생은 ▲커피전문점 ▲마라·샹궈·훠거전문점 ▲떡볶이전문점 ▲제과점 ▲햄버거전문점 순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분석을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인 중·고등학생의 체크카드 이용성향과 소비 패턴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금융의 시작을 체크카드로 시작하는 Z세대를 더 심층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분석 작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