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오늘(27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역대급 매출을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SK하이닉스는 이날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는 매출 14조4445억원, 영업이익 3조9466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39.94%, 영업이익은 46.46% 증가한 것이다.

전망치가 현실화 될 경우 SK하이닉스는 역대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우며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4조원 시대를 열게 된다.

지난해 4분기 매출 12조3766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12조원 시대를 연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에도 12조1557억원으로 2분기 연속 12조원대를 찍은 바 있다.


2분기 매출은 D램과 낸드 출하량이 증가한데다 지난 연말 자회사로 편입된 솔리다임의 실적이 더해지면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환율 역시 실적 상승에 보탬이 됐을 전망이다. 반도체는 달러로 결제하기 때문에 달러 강세가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2분기 환율 영향으로 3000~4000억원 가량의 영업이익증가 효과를 봤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불확실성이 커졌다. 메모리 반도체인 낸드플래시의 공급 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3분기(7~9월) 낸드 플래시 가격 변동 전망을 애초 '3~8% 하락'에서 '8~13% 하락'으로 조정했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가격 하락이 확대되고, 하락은 4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