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에프씨아이(FCI)와 수소 사업 연구개발(R&D) 협력에 나선다. 사진은 에쓰오일 주유소 전경. /사진=에쓰오일 제공

에쓰오일이 연료전지 기업과 친환경 수소, 연료전지, 신에너지 사업 연구개발(R&D)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탈정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최근 연료전지 기반으로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프씨아이(FCI)와 R&D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 연료전지 연료 다변화 방안을 연구하고 이를 활용한 사업화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공정 개발,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수소 등 연료 맞춤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제품 기술, 연료전지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포집 및 재이용 기술 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실증 프로젝트와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블루·그린수소 생산·활용 기술, 그린수소를 이용한 이퓨얼(e-Fuel) 및 이케미컬(e-Chemical) 생산 기술, 연료전지와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발전사업 개발 등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이 수소 관련 사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에쓰오일은 올해 1월 대주주인 아람코와 함께 저탄소 미래 에너지 생산 관련 R&D, 벤처 투자 등 대체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경쟁력 있는 블루수소·암모니아를 국내에 저장 및 공급하고 이를 활용하기 위한 기회 발굴에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에쓰오일은 사우디 아람코와 수소 생산, 탄소 포집 관련 신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탄소중립 연료인 이퓨얼 연구와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관련 기술 개발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에너지 신기술과 탈탄소 관련 사업 분야의 국내 벤처 기업에 공동투자하고 이를 통한 관련 신기술 확보에도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