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맥주 출고가 중단됐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조합원들이 지난 4일 강원 홍천군 북방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인근 하이트교에서 맥주 출하차량 저지 집회를 벌이다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사진=뉴스1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시위를 벌이면서 하이트진로 맥주 출고에 차질이 생겼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강원도 홍천군에 있는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주류 출고가 사실상 중단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오늘 오전부터 출고가 안되고 있다"며 "11시부터는 길이 좀 확보돼 20대가량 화물차가 들어갔지만 나온 차량은 아직 없다"고 설명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지난 2일부터 화물차 20여대를 동원해 강원공장 출입 도로를 차단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다. 앞서 4일에는 조합원 5명이 홍천군 하이트교 아래로 뛰어내리는 등의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들은 119구조대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강원공장은 생맥주를 포함한 맥주를 생산하고 있다. 강원공장의 하루 출고량은 약 12만케이스로 알려졌다.


조합원들은 하이트진로 하청 물류사인 수양물류에 운임비 30% 인상과 휴일 근무 운송료 지급, 차량 광고비와 세차비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