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ILI가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관련주로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16일 오전 10시32분 조광ILI는 전거래일 대비 35원(2.21%) 오른 1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66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SK그룹은 전일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에 3000억원(2억5000만달러) 규모로 지분 투자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지난 2008년 설립한 테라파워는 차세대 원자로의 한 유형인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SK와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테라파워의 7억5000만달러(약 9795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빌 게이츠와 함께 공동 선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테라파워의 이번 투자 유치는 지금까지 차세대 원전 업계에서 이뤄진 단일 기업 투자액으로는 최대 수준이다.
조광ILI는 원자력 발전용 안전밸브(Safety Relief Valve, SRV)를 필두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개발해 원전주로 분류된다. 최근에는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원하고 한국기계연구원이 주관하는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파이롯트 구동 안전밸브(POSRV) 국산화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조광ILI 관계자는 "국책과제 선정을 통한 국산화 추진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SMR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기술혁신과 연구개발 활성화를 통해 원전사업 전반을 고도화 하는 등 사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