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동물용 의약품 제조업체인 대성미생물의 주가가 강세다.
19일 오전 9시18분 현재 대성미생물은 전 거래일 대비 1850원(14.68%) 오른 1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강원 양구군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ASF 의심 사례가 확인돼 정밀 분석 결과 확진됐다고 밝혔다. 돼지농장에서 ASF 확진 사례가 나온 것은 지난 5월26일 이후 2개월여 만이자 올해 두 번째다.
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농장주 신고를 접수하고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농장의 시료를 정밀 분석했다. 중수본은 ASF 확진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해 외부인과 차량 등의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긴급행동 지침에 따라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5610여 마리를 살처분한다. 강원도 전체 201곳의 양돈농가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진행한다.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진행 중이며, ASF가 발병한 돼지농장 반경 10㎞ 내 방역대 및 양구군 내에 다른 농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성미생물연구소는 1966년에 설립돼 동물용 의약품 전문 기업이다. 백신, 항생제, 항균제, 구충제, 영양제, 해열진통소염제, 생균 효소제, 면역증강제, 소독제 등 150여종에 이르는 고품질의 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국내 150여개 대리점을 통해 전국의 양축농가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