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서 태양광 업체들이 전력 공급 부족으로 생산 중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태양광업계에 반사이익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OCI의 주가가 강세다.

23일 오전 9시15분 현재 OCI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4.55%) 오른 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쓰촨성 21개 도시 중 19개 도시가 지난 15일부터 5일간 전력공급이 중단된 데 이어 오는 25일까지 전력 사용 제한 연장이 확정됐다. 현재 세계 최대 태양광 폴리실리콘 업체인 통웨이(Tongwei)와 세계 최대 태양광 모듈 업체인 진코솔라(Jinko Solar)가 가동 중단된 상태다.

최악의 폭염과 가뭄으로 쓰촨성 태양광 업체들이 가동을 멈추면서 메탈실리콘과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업스트림 부문 공급이 부족해지고 가격이 오르고 있다. 이달 초 kg당 38달러 수준이었던 폴리실리콘 가격은 현재 43달러 수준으로 뛰었다. 폴리실리콘의 원료인 메탈실리콘 가격도 급등하고 있다.

OCI는 2008년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산업 생산에 성공한 후 국내에서 유일하게 폴리실리콘을 생산해오고 있는 업체다. 중국 태양광 업체들의 생산이 중단되면서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OCI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