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의 허위자료 제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근로자들이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을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 임직원들이 경찰 수사로 중단된 국토교통부의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발급 절차를 이어가달라며 시위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근로자대표단과 임직원은 오는 25일 세종 국토부 청사 앞에서, 31일에는 용산 전쟁기념관 앞에서 단체 집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 22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경찰 수사와 별개로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AOC 발급 절차를 진행해달라는 내용의 1인 피켓 시위를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8일 이스타항공이 고의로 허위 회계자료를 제출해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면허를 발급받았다며 위계에의한업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청 국수본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AOC 발급도 중단됐다.

임직원들은 호소문을 통해 "AOC 발급이 중단된다면 이스타항공은 다시 한번 파산의 위기를 맞게 되고 우리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가족들은 생계를 걱정해야 한다"며 "공정한 수사와 별개로 수사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AOC 발급 절차가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